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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네 명 모두 각자의 속도로 달렸지만, 결국 같은 결승점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뜨거운 포웅 대신 목에 메달을 걸고 어색한 사진 한 장만을 남겼다. 이 시절을 청춘이라고 그리워할 시절이 또 오리라.

ⓒ김재완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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