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엔진결함으로 인한 차량의 화재 위험을 미리 알고도 이를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종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화재 원인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BMW가 이미 2015년 10월 독일 본사에 EGR 쿨러 균열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해 설계변경 등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착수하는 등 차량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리콜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BMW에 대해 형사고발, 과징금 112억원 부과, 추가리콜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BMW 서비스 센터에 주차된 BMW 차량 모습. 2018.12.24

ⓒ연합뉴스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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