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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한진희씨 가방에 달린 뱃지들

강정평화, 미투, 동백꽃, 세월호 리본과 18세 선거권, 녹색당 등의 뱃지가 주렁 주렁 달려있다.

ⓒ강봉춘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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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필연적으로 무섭거나 치욕적인 일들을 겪는다. 그 경험은 겹겹이 쌓여 그가 위대한 인간으로 자라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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