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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유세 막은 노동자 "전태일 동상 찾을 자격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에서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 노동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유세차량을 동상 옆에 정차하자,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노동자들이 “안 후보가 광화문광장 인근 광고탑에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동악법 철폐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있다”며 “전태일 동상을 찾을 자격이 없다”고 동상을 둘러싸고 있다.

ⓒ유성호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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