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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현재 시각 오후 4시 44분. 해넘이는 사방으로 뒤덮인 구름 사이로 아쉽게도 넘어간다. 노란빛이 구름 사이로 안간힘을 쏟듯 뿜어져 나온다.

ⓒ김종신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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