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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씨가 한 손으로 바람에 날아가는 딸 사진을 꽉 붙듭니다. 다른 한 손에는 다른 실종자 8명과 함께 사진이 붙어 있는 피켓이 있어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옆에서는 딸 사진 뒤에 숨어 다윤양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희훈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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