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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다에서 나오는 모형 세월호

황사가 잔뜩 낀 23일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이승현(단원고)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가 진도 팽목항 부둣가에 섰다. 참사 314일째 되는 이날, 부녀는 승현군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진도 팽목항~서울 광화문 3보 1배'를 시작했다. 3보 1배 시작 직전, 부녀는 직접 진도 바다에 들어가 미리 제작한 모형 세월호를 끌어냈다.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9명의 조속한 수습"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들은 노란 리어카 위에 실린 길이 약 150cm의 모형 세월호를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며 뭍으로 올렸다.

ⓒ소중한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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