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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공개검증 카드 꺼낸 이완구 "마음이 무겁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좀 마음이 무겁다"라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둘째 아들 공개검증하는 날이다. 오후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부위를 공개하면서까지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공직에 가기 위해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이 후보자가 차남 공개검증 카드를 꺼낸 것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쏠린 여론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라는 관측도 있다.

ⓒ이희훈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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