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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최씨 아저씨가 임시주거 시설로 이사를 마쳤다. 짐은 단순했다. 가방하나에 냉장고 음식 몇가지를 넣은 파란 박스. 그 것 마저도 초라했다. 이삿짐을 옮긴지 한시간이 지나지도 않아 최씨 아저씨는 건강의 문제로 춘천의 한 병원으로 후송 되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희훈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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