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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로부터 고소당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23일 오후 '나꼼수' 티셔츠를 입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꼼수' 동료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해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정희의 맨얼굴>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얼추 10조 원이 넘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64년도 독일 순방시 탄광에서는 뤼브케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딸 뻘 되는 여자를 데려다 성상납 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총맞아 죽은 독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등의 주장을 했다.

ⓒ권우성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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