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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기억이 희미... 모르는 일이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서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문제가 된 이 사건은 4년 전의 일이다. 기억이 희미할 뿐만 아니라 그때 저는 중요한 5개의 선거를 몇 달 간격으로 치렀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당시 얘기를 하자면 저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유성호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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