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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공개 금지 가처분결정에 불복해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뒤 강제이행금을 내야할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시대정신 안병직 이사장, 이인호 KAIST교수,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박효종 서울대교수, 이명희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등 보수·뉴라이트계열 단체 인사들이 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전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출범기자회견문을 통해 "재판부의 판결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 "전교조는 특정한 정파적 이익을 추구해왔고, 반미와 친북이라는 낡은 노선에 집착해왔다"고 주장하며, "교원단체 명단 공개의 상징이 된 조전혁 의원이 소신을 지키고, 그 뜻을 펼 수 있도록 법률대리인을 통한 사법지원과 함께 강제이행금 1억2천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우성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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