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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저는 무관심을 먹고 삽니다. 당신이 주변을 멀리할수록, 주변이 당신을 내버려둘수록 저는 더 당신 곁에서 더 오래, 더 깊이 기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은경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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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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