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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만 입고 달리다

고무엉덩이가 붙은 트렁크 차림의 이만수가 나타났고, 그의 뒤로 22명의 팬과 구단 직원들이 그와 함께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그의 '팬티 세리머니'는 80년대 이후 TV 9시뉴스 첫 소식으로 전해진 첫 번째 야구뉴스가 되었고, 2007년 들어 폭발한 갑작스런 야구붐의 기폭제가 되었다.

ⓒSK 와이번스20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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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관한 여러가지 글을 쓰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맛있는 추억'을 책으로 엮은 <맛있는 추억>(자인)을 비롯해서 청소년용 전기인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80,90년대 프로야구 스타들의 이야기 <야구의 추억>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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