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여, 어디로 갔니?
내 몸뚱이와 마찬가지였던 사진기를 잃어버린 지금, 팔 하나가 잘리고 다리 하나가 잘린 듯합니다. 한창, 헌책방에서 사진을 찍다가, 작은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추면서 담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에나마, 저와 함께하던 사진기 모습이 남게 되는군요.
ⓒ최종규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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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