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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부터 복직 투쟁에 나선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자 그의 오랜 동료들이 찾아와 연대를 표시했다. 최근 복직한 김정우 쌍용차 전 지부장도 김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 김보성

노동운동을 넘어 사회적 연대의 상징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싸움에 나섰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그가 연대의 힘을 보탰던 '동지'들이 함께 섰다.
 
김 지도위원은 1981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용접사로 대한조선공사주식회사(현 한진중공업)에 입사했다. 그러나 1986년 노조 대의원에 당선된 뒤 동료들과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고문을 당했다. 사측은 이를 핑계로 김 지도위원을 징계 해고했다.
 
그는 2011년 한진중공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309일간 크레인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등 평생 다른 이들의 노동을 위해 삶을 바쳤다.

그런 그에게도 '복직'이라는 꿈이 있었다. 해고 당시만 해도 내일이면 돌아갈 줄 알았지만, 그렇게 35년이 흘렀다.

[관련기사 : '소금꽃나무' 김진숙, 한진중 마지막 복직투쟁 나선다]
 
23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앞에서 복직 촉구 기자회견을 연 김 지도위원은 박창수, 김주익, 곽재규, 최강서 등 한진중공업 공장에서 죽어간 노동자들을 떠올렸다. 그는 "이들이 지키고 싶었던 민주노조와 우리 조합원이 있는 곳, 그곳으로 이제 돌아가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영도조선소 마지막 해고자인 그의 꿈은 과연 이뤄질까?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심진호 한진중공업지회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등 노동계 인사와 최근 복직한 쌍용차 김정우 전 지부장, 박성호 한진 열사회 회장, 차해도 전 지회장도 참석해 굳건한 연대를 드러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복직투쟁에 나섰다. 김 지도위원이 23일 영도소선소 앞에서 연대에 나선 쌍용차 김정우 전 지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보성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 공장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4명의 열사가 목숨을 바쳐야 했던 영도조선소로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보성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 공장 앞에서 복직투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보성
 
"진숙아 복직하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 공장 앞에서 "복직 투쟁에 들어간다"고 입장을 발표하자 이를 응원하는 이들의 연대가 이어졌다. ⓒ 김보성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 공장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4명의 열사가 목숨을 바쳐야 했던 영도조선소로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보성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이 영도조선소 공장을 보며 복직 투쟁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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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