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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노을색도 아름다워진다. 도시의 노을도 아름답지만 강변의 노을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지난 5일 1박 2일로 충남 아산의 곡교천에 다녀왔다.  낚시하는 친구를 따라 야영을 하면서 낚시를 하는 것도 즐거웠다. 낚시에는 재주가 없어 작은 붕어 한마리 밖에 잡지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곡교천의 노을과 철새들의 비행ⓒ 이홍로
   
곡교천의 밤 풍경ⓒ 이홍로
   
곡교천 위의 별ⓒ 이홍로
   
달빛 아래의 곡교천ⓒ 이홍로
 
아산 곡교천은 힌강보다 폭이 더 넓어 보인다. 물이 맑아 보고 있기만 하여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곡교천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음식점에서 포장을 해 왔다. 텐트를 치고 친구와 같이 먹는 점심은 정말 맛있었다.

나는 낚시보다 사진 찍는 것에 신경을 쓰니, 고기가 잡힐 일이 없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가자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든다. 건너편 버드나무 사이로 붉은 해가 진다. 철새들이 지는 해가 아쉬운지 군무를 춘다. 너무 멀어 생생한 군무를 담을 수 없어 아쉽다. 해가 지니 밝은 달이 낚시터를 비춘다. 멀리 달리는 자동차들의 불빛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별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곡교천 밤 하늘의 별ⓒ 이홍로
     
곡교천 위의 별ⓒ 이홍로
   
곡교천의 아침ⓒ 이홍로
   
곡교천의 갈대, 찬란한 아침ⓒ 이홍로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낚시를 하고, 일찍 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새벽별을 카메라에 담는다. 새벽 이슬이 비가 내린 것처럼 풀섶을 적신다. 텐트 속으로 들어가 잠을 자다가 눈을 뜨니 아침 6시다. 곡교천변을 걷는다. 안개 자욱한 풍경이 꿈속같다. 거미줄에 맺힌 이슬, 아침 햇살에 빛나는 갈대가 아름답다. 이슬에 젖은 잠자리가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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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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