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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최종신: 6일 오후 6시 55분]

결국 광화문 광장에 우리공화당 천막이 다시 설치됐다.

"광화문 광장으로 진격하자!"

6일 오후 5시 47분께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의 말이 끝나자,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있던 수천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일제히 일어섰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곧 건너편 광화문광장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부터 광화문 해치마당은 금세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박근혜 지지자들로 들어찼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동지들이여 일어나라,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는 구호를 외치며 광장 이동을 독려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희훈
 
공화당 당원들이 약속이나 한 듯 텐트를 들고 기민하게 오갔다. 그리고 오후 6시께 푸른색 텐트 4동이 순식간에 광화문 광장에 세워졌다. 텐트는 세종대왕 동상 앞(KT 빌딩 방면)에 자리잡았다. 서울시가 대형 화분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었다. 앞서 서울시는 천막 설치를 막기 위해 2억원을 들여 광화문광장에 대형 화분 100여개를 3미터 간격으로 세운 바 있다.

텐트가 세워지자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 땅이다, 우리가 이겼다"라며 환호했다.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도 서로 손을 맞잡고 텐트 주변을 돌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며 환호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공화당 천막이 일주일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섰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우리는 정당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당은 국민들의 억울함이 있으면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 박원순 시장은 25일(서울시의 텐트 강제 철거일)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광화문 천막 논란은 현역의원이 2명뿐인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라는 평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보수세력을 끌어모을 동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홍문종 공화당 공동대표도 이날 "(언론들이) 나중에 우리공화당이 집권하게 되면 '우리 좀 봐달라' 하고 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알고 왔기 때문에, 불쌍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오면 잘해달라"며 언론의 관심에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2신: 6일 오후 5시 20분]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6일 오후 4시 2분께, 서울역을 출발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무리의 선두에는 지난 2017년 3월 탄핵무효집회에서 사망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상여가 섰다.

이들은 앞서 천막이 세워진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5일 저녁 우리공화당 측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기습적으로 천막 5동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이 자리를 잡자 우리 공화당 당가가 울려 펴졌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이용해 과녁을 만들고 다트 던지기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집회로 인해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광화문 광장 남측 끝자락 200여 미터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됐다. 건너편 광화문광장에 배치된 경찰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경찰들은 지난 5월 우리공화당 천막에 세워졌던 지점에 집중 배치됐다. 집회가 열리는 주변은 철체 펜스로 둘러싸여졌고 3미터 간격으로 경찰이 배치됐다.

집회 발언자들은 문재인 정부와 북한에 대한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도 "싸우자" "이기자"라고 구호를 외치며 호응하고 있다. 아직까지 천막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밤늦게까지 집회를 하는데 (천막을) 밤에라도 옮길까 생각 중"이라며 "정당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는데, 서울시 조례를 근거로 (천막 설치를 막고) 헌법을 무시한 것은 박원순 대단히 잘못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당원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도로로 나와 항의를 하고 있다.ⓒ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천막 설치를 예고해 경찰이 방패를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이희훈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희훈
   

[1신: 6일 오후 4시 45분]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우리공화당 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 132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 이희훈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열린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 이희훈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우리공화당 홍문종, 조원진 대표.ⓒ 이희훈
 
6일 낮 1시 구(舊) 서울역 앞 광장. 34도가 넘는 폭염으로 그늘에 있어도 땀이 흐를 지경이었지만 서울역 앞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대부분 60, 70대 고령층이었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날 132차 태극기 집회는 참가자들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우리공화당이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재설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지난 6월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친 이후로 장기간 농성을 계속하다가 6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이유로 청계광장으로 옮겨갔다. 이후 서울시가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대형 화분 수십개를 설치하자 우리공화당이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우리공화당은 하루 전날인 5일 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천막 4동을 설치하기도 했다.

집회에 앞서 사회자는 "박원순(서울시장)이 깡패 용역을 동원해, 천막을 짓밟았다"면서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 당시 동영상을 틀었다. 동영상을 보던 한 참가자는 "아니, 공권력이 어떻게 저렇게 하냐"면서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사회자가 "박원순을 처단하자"는 구호를 외치자 집회 참가자들은 힘껏 복창했다. 연설에 나선 정치인들도 '승리'를 강조했다.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이희훈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우리공화당 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 132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 이희훈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광화문은 우리 땅, 포기할 수 없다"며 "승리의 그날까지 광화문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태극기를 사랑하는 위대한 혁명군들이 자유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는 대한민국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하셨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도 "우리가 천막당사를 치는 것은, 패배 의식에 젖어 언제 정권을 잡을까 하는 그런 의식을 가진 우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또 좌파들에게 우파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두려움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했다.

조 대표가 "광화문 진격할 준비가 됐나"라고 묻자 참가자들은 힘찬 목소리로 호응했다. 이어 지난 2017년 탄핵 반대집회에서 사망한 사람 5명을 추모하는 진혼제 이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우리공화당 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 132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 이희훈
  
6일 낮 서울역 광장 앞에서 우리공화당 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 132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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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소속입니다. 주로 땅을 보러 다니고, 세종에도 종종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