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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20.10.15 13:56l최종 업데이트 20.10.15 13:58l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무단출입 사실을 폭로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삼성과 두 거대 양당이 '카르텔'을 맺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14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 사건에는 네 가지가 없다. 삼성의 해명에는 무엇 때문에 무리한 방법으로 국회에 들어왔는지가 없다. 두 거대 양당의 설명에는 삼성전자 부사장의 증인 채택을 철회한 이유가 없다. 국회 사무총장은 조사 착수를 약속했지만, 일주일이 다 되도록 결과 보고가 없다. 그래서 보는 국민은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류 의원은 "저는 이런 걸 '카르텔'이라 부른다고 배웠다"면서 "어떤 집에 도둑이 들었다. '중소기업을 괴롭힌 대기업 책임자의 답변'이라는 귀한 물건이 없어졌다. 도둑으로 보이는 사람은 일단 무단침입만 인정했고, 물건을 관리하던 두 사람은 간사 간 협의하에 사이좋게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경비는 엿새 동안 어디서 뭘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국회를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류 의원은 "잊히길 바라는 누군가가 있겠지만, 저는 계속 따져 묻기로 했다"면서 "국회가 조속히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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