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30 06:33최종 업데이트 23.06.30 07:43
 

ⓒ 박순찬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해 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을 비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현 정권의 대북 스탠스와 반공사상에 매몰된 구시대적 외교 방침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역임했으니, 자신이 비판한 전 정권의 핵심인사이기도 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때에 따라 말을 뒤집고 입장을 바꾸는 것은 뚜렷한 정치철학과 신념 없이 오로지 권력 쟁취를 위해 살아가는 정치인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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