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 입에 '세슘 물고기'

등록23.06.27 13:53 수정 23.06.27 13:53 김보성(kimbsv1)

[오마이포토]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 입에 '세슘 물고기' ⓒ 김보성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 노동자들이 부산시 동구 일본영사관을 찾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울경 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얼굴 그림을 들고나와 방사성 물질을 상징하는 오염수를 들이붓고, 이른바 '세슘 물고기'를 입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최근 기준치 180배에 달하는 우럭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적 비용을 이유로 올해 여름부터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기 위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해저터널 등 해당 설비의 시운전이 시작됐고, 이날 완료를 거쳐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염수를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면 일본은 준비된 해저터널의 밸브를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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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염수 투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7일 부산·경남·울산의 노동자들이 일본영사관을 찾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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