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국감 중 야당 압수수색, 사상 처음... 정치 아닌 탄압"

등록 22.10.20 14:07l수정 22.10.20 14:16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이재명 “당사 압수수색, 역사상 처음… 그야말로 탄압” ⓒ 유성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내 김 부원장 집무공간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며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 진실은 명백하다"며 "이러한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하겠다', 이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님 여러분께서 이 사건에 대해 내용을 자세히 알진 못하시겠지만, 제가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며 검찰 측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만약 대선자금으로 줬다는 주장이 맞다면, 남욱이라는 사람이 작년 가을쯤 귀국할 때에 JTBC와 인터뷰한 게 있다. '10년 동안 (이재명 대표를) 찔렀는데 씨알이 안 먹히더라', 그들끼리 한 대화 녹취록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우리끼리 돈 주고받고 이런 거는 2층, 성남시장실이 알게 되면 큰일 난다,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 이런 이야기들이 자기들 내부 녹취록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사 압수수색, 역사상 처음… 그야말로 탄압” ⓒ 유성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내 김 부원장의 집무공간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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