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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DL모터스 공장 변전실. |
ⓒ 창원소방본부 | 관련사진보기 |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소재 DL모터스(옛 대림자동차) 공장 변전실에서 작업하던 노동자들이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거나 경상을 입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창원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경 이 회사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부품 수리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자동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당시 작업하던 2명이 흡입해 쓰러졌고, 이때 이들을 구조하던 다른 작업자 2명도 가스를 흡입했다.
이로 인해 60대 노동자가 병원 후송 이후 치료를 하던 중 사망하고, 나머지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벌였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해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