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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구내식당 주변에 걸린 '손수건 사용 펼침막'. ⓒ 창원시청
 
창원특례시청 구내식당 앞에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는 펼침막이 내걸렸다. 나무를 베어서 사용하는 '종이타올'을 줄이기 위해 손수건을 사용하자는 취지다.
 
펼침막은 "손수건 사용 좋은 습관, 행동하는 창원특례시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지구를 위해 손수건을 꺼내 주세요. 지금은 기후위기"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은 "종이타올은 나무를 베어서 만든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나무가 많아야 한다"며 "대개 사람들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손수건 사용을 하지 않으려 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작은 실천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후위기 관련 거대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개인들의 실천과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그것은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바꾸고자 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그는 "쉬운 것 같지만 '손수건 사용'은 결코 쉽지 않는 실천이고, 성공하기도 어렵다.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캠페인 정도하고 만다"며 "작은 것 하나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시민과 행정의 노력이 더 큰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창원시청 구내식당 주변에 걸린 '손수건 사용 펼침막'. ⓒ 창원시청
태그:#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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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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