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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아침 양산 평산마을에서 한 시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8월 16일 아침 양산 평산마을에서 한 시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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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마을에서 시위하던 한 남성이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아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도로에서 시위자 ㄱ(65)씨를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ㄱ씨로부터 위협을 당했다고 밝힌 ㄴ씨는 전화통화에서 "평일 오전에 집회 금지라고 해서 살펴보기 위해 왔다"며 "아침에 ㄱ씨가 공업용 커터칼을 좌우로 휘둘렀고, 욕설을 하면서 떠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ㄱ씨의 행동은 제가 생방송으로 한 페이스북 영상에 다 담겨 있다"며 "저는 파출소에 가서 위협 당한 사실을 진술하고, 영상도 보여주고 왔다"고 덧붙였다.

ㄱ씨는 펼침막 설치 등 작업을 하는 중이었고 칼을 손에 쥐고 있었지 휘두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ㄴ씨는 "칼을 뺀 상태에서 휘두른 게 맞다"고 주장했다.

ㄱ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귀향할 무렵부터 거의 매일 평산마을에 와서 시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개인 5명과 '평산마을 평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주민 평온 유지를 위해 평일 오전에는 확성기 사용을 자제하면서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뒤인 지난 광복절 전후 연휴에도 평산마을에서는 집회‧시위가 계속됐다.
 
8월 15일 양산 평산마을 집회.
 8월 15일 양산 평산마을 집회.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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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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