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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정의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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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1일 오후 4시 46분]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1번) 후보가 16일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부대표 출신인 문 후보는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광주청년센터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당시 정의당 후보로 광주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첫 출마한 문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과 2020년 총선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역대 진보정당들은 이번에 문 후보가 도전하는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당선자를 배출해 왔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당시부터 윤난실(2002), 전주연(2010), 이미옥(2014), 장연주(2018) 후보가 차례로 비례대표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후보자를 따로 낸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에만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1번) 후보는 "호남과 광주를 볼모로 잡은 민주당 정치에 수백 번 경고음이 울렸지만 민주당은 대선 참패를 예견하는 크고 작은 신호들을 무시해 왔다"며 "민주당 광주시당의 연이은 부정과 부패에, 견제와 감시 없는 독점 정치 공간에 정의당이 제대로 서지 못했다. 똑바로 감시하고 기어코 바꾸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의당에게도 대선 패배 책임이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30년 독점 정치는 부정부패를 낳았고, 무능함과 무기력을 키웠다. 국민의힘이 설 자리를 용인하고 진보정치의 도전을 봉쇄해 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광주시의원 20명 중 11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것은 변화가 차단된 독점 정치의 부끄러운 얼굴"이라고 비판했다.

수백 번 경고음 울린 광주 정치... 정의당 있는 민주주의로 만들어 주십시오
 
문정은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홍보물
 문정은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홍보물
ⓒ 문정은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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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후보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더 아래로 더 넓게 민심의 바다로 민생의 벌판으로 나아가겠다"며 "정의당의 이름으로 민주당이 '나중'으로 미룬 지워진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20년간 계획만 하는 양동시장역 장애인 리프트를 즉각 없애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감시하고 피 같은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진보정치가 제대로 힘을 갖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난하고 힘 없는 시민들 곁에서 정의당이 멀어질수록 정치는 더 나빠지고 변화의 가능성은 더 희미해 진다"며 "시의회에서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기에 급급한 정치 권력을 철저히 감시,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해 6월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올해 1월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여전히 끊임 없는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산업개발(HDC)은 과징금 4억 원으로 책임을 면하고 말았다. 최근 첨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쇳덩이가 낙하해 지나던 시민이 다치는 일이 있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인근 주택에서는 균열, 붕괴 걱정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 독점이 행정의 나태를 낳고, 부정부패가 곰팡이처럼 번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치가 사라진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분들을 외면하지 않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지워진 사람들 곁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차별과 배제의 정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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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 언론상을 수상한 것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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