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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충남 서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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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장 선거 후보자들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다.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는 산폐장을 반대했던 시민들을 '불순세력'이라고 했다"면서 "앞으로도 시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있을 경우 불순세력으로 매도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 산폐장의 안전한 관리와 감독이 중요하다"며 "산폐장을 반대하는 시민들을 불순세력으로 표현했던 이 후보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산폐장 관리·감독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맹 후보는 이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과거로 되돌아 가겠다는 선언으로 들렸다"며 "서산 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등은 누가 더하고 덜 하고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뜬다, 내일이 되면 또 내일이면 뜬다고 얘기한 사람이 양치기 소년 아니냐"며 "4년 한 사람(맹정호)과 7년 한 사람(이완섭)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12일 "민주당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의 흑색선전 중단하라"라며 보도자료를 냈다.

이 후보는 "맹 후보가 최근 페이스북에 '이완섭 후보님 질문 있습니다' 제하의 글을 통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맹 후보의 마타도어식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산 민항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해 "맹 시장은 서산 민항 등 '국책사업은 국가가 할 일'이라며 '항만물류과'를 해체시켰다"며 "'서산 민항'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사업들은 수년 넘게 서산시의 관심 밖 사업이 아니었느냐 라고 반박했다.

특히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과 관련해 이 후보는 "민선 6기에 개설한 용안항을 추진했다면 지금쯤 대산항은 평택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민선 7기 위해항으로 분산시켜 대산항 여객선 취항은 제자리 걸음이다. 이는 서산 시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그:#서산시, #서산시장지방선거, #민주당맹정호후보, #국힘이완섭후보, #미리보는서산시장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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