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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선정돼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선정돼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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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이 선정돼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27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49억 원, 구미 1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조흑연부품 제조 공정 및 성능평가 장비구축과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 시제품 제작, 시장창출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의 인조흑연 특화 기업지원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공정용 부품, 이차전지 음극제, 방열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정도이다. 하지만 그간 국내기술이 부재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인조흑연 생산 전 공정 기술 국산화 뿐 아니라 인조흑연이 활용되는 반도체, 이차전지, 국방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앞서 경북도는 인조흑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자립화를 통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인력양성을 연계한 인조흑연 소재 기술개발을 추진해왔을 뿐 아니라 도 자체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산업부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구미를 중심으로 인조흑연 소재에서부터 중간재, 최종 부품까지 생산·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북도가 국내 인조흑연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그:#경상북도, #인조흑연 ,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이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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