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요시위 "윤석열 당선인,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등록 22.04.06 16:01l수정 22.04.06 16:01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수요시위 “윤석열 당선인,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 유성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38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날 수요시위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주관으로 살레시오 수녀회, 몽당연필, 민변과거사위원회, 평화나비네트워크, 서울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사죄와 법적 배상 등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당선자를 향해 "당선자는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언급하기 전에 이제 열두 분밖에 남지 않은 피해 생존자분들을 먼저 기억했어야만 했다"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사실인정과 철저한 진상규명,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부정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강화와 피해자 모욕 방지를 위한 법안 제정과 개정을 위해 차기 정부는 온 힘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수요시위에 참석한 방슬기찬 서울대학생겨레하나 소속 대학생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밀어붙이면 해결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라며 "과거의 잘못조차 성찰하지 못하고 교과서에 뻔뻔하게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 사실을 누락하는 일본 정부와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느냐, 정말 그대로 밀어붙일 생각이면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수요시위 “윤석열 당선인,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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