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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 정성호 의원과 손잡고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 정성호 의원과 손잡고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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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재명 후보의 '국민내각' 구상과 관련해 "동의한다고 하면 유승민 전 후보 같은 분들도 충분히 임명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라며 "그 정도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다만 "실제 유승민 후보와 연락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내각에 국민의힘 정치인도 들어올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유승민 전 후보나 이런 분들은 굉장히 능력 있는 분"이라며 "그런 분들도 충분히 같이, 위기 극복에 동의하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고 하면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위기극복에 있어선 국민의 마음을 합쳐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20대 청년 남성과 여성을 가르고 또 세대와 세대를 가르고 지역과 지역을 가르고 이런 정치는 안 되지 않겠나"라고 짚었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일관되게 얘기하는 게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과 실제로 연락을 하거나 만나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 의원은 "전혀 그런 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이) 개인적으로 유능하시고 품격 있어 좋아하는 정치인"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제가 만난다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 역시 지난 1월 18일 일자리 300만개 창출 공약을 발표하며 유승민 전 의원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의 훌륭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 이재명 "유승민 공약 수용... 일자리 300만개 만들 것" http://omn.kr/1wxw6 ).

태그:#정성호, #이재명, #국민내각, #유승민,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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