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 노태우, 파주 동화경모공원 안장

노재헌 "민주화에 희생된 분들 뜻 헛되지 않게 노력하겠다"

등록 21.12.09 21:12l수정 21.12.09 21:15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고 노태우, 파주 동화경모공원 안장 ⓒ 공동취재사진


고 노태우씨의 국가장 안장식이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안장식은 코로나19 상황과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에 따라 사전 참석 명단에 오른 조객들만 입장이 허용됐다.

안장식은 대한불교조계종 파계사 허주 스님의 의례와 한국천주교 꽃동네재단 오웅진 신부의 집전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 노태우씨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장식에 함께 한 조객들에게 "장례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움과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노재헌 이사장은 "아버지를 지지하였든 기대하지 않았든 간에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많은 국민들이 역사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룩해낸 대한민국의 역사와 이 과정에 희생되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박남선 5.18 (당시 시민군)상황실장님과 장호권 장준하 선생님 기념사업회 회장님 등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화해와 화합의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노태우, 파주 동화경모공원 안장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영정과 영현이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안장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영정과 영현이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안장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유가족과 조객들이 고인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파계사 허주 스님이 의례를 드리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한국천주교 꽃동네재단 오웅진 신부가 집전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유가족이 헌화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헌화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인 박남선씨와 인재창 광복청년 아카데미 총재가 헌화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이 헌화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 유성호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이 열린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노태우 정부 인사들이 분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이 열린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고인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의장대로부터 영현을 받아들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이 열린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고인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영현을 안장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 유성호

 

9일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전망대 옆 묘역에서 고 노태우 국가장 하관식이 열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취토를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공동취재사진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조객들이 고인이 안장된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 유성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국가장 안장식에서 조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유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