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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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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학교 돌봄전담사들에게 처우개선 없이 행정업무만 전가하려 한다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충북지부(이하 교육공무직충북지부) 초등돌봄전담사들이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1일 충북교육청 정문 앞에서 '초등돌봄전담사 파업대회'를 열고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김병우 교육감이 제안한 돌봄전담사 행정업무 이관과 그에 따른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파업을 촉발한 원인이 도교육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즉 지난해 11월 김병우 교육감이 돌봄담당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전담사에게 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처우개선을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1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교육청은 협의를 거부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

교육공무직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은 아무런 처우개선도 없이 충북 초등돌봄교실 길라잡이를 통해 내년 3월부터 돌봄 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결국 충청북도교육청은 돌봄전담사의 파업을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돌봄전담사들은 교사와 갈등을 일으켰던 행정업무를 자신들이 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그에 대한 보상으로 월 10만원(행정업무수당)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공무직충북지부는 "1일 도교육청과의 협의에서 도교육청이 돌봄전담사들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1일 돌봄파업에 이어 2일 서울도심에서 열릴 2차 총파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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