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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의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2021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의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2021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16위를 차지했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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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세계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2012년부터 매년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2일 발표한 순위에서 서울은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 중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순위는 2020년 20위에서 4단계 상승했고, 창업생태계 가치(Ecosystem Value)는 54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시 순위에서 미국이 1위(실리콘밸리), 2위(뉴욕), 5위(보스턴)를 차지해 예년처럼 강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도시로는 베이징(4위), 상하이(8위), 도쿄(9위), 싱가포르(17위), 선전(19위)이 20위 이내를 기록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보고서에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서울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고, 시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의 보고서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Gaming)을 꼽았다.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6개 평가항목 중 지식축적(Knowledge, 10점), 네트워킹(Connectedness, 9점), 생태계활동성(Performance, 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Funding), 시장진출(Market Reach)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받았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2030년 서울의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TOP5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들의 창업에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그:#창업생태계,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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