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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구 고양꽃전시관에 임시설치된 얀센백신거점접종센터에서 만 30세 내외국인이 접종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구 고양꽃전시관에 임시설치된 얀센백신거점접종센터에서 만 30세 내외국인이 접종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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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하루 동안 6천500여명이 1차 접종을 하고 4천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천525명, 접종 완료자는 4천1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1만655명으로, 추석 연휴 직전 평일의 최소 수십만 건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19일(4만5천211명)과 20일(3만1천255명)보다도 더 줄었다. 이는 추석을 맞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어제 하루 신규 1차 접종 6천525명↑·접종완료 4천130명↑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3천742명, 화이자 2천779명, 얀센 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신규 1차 접종자는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654만2천60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8%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975만5천18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8만6천408명, 모더나 428만5천60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천41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천130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천501명, 모더나 62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총 125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들은 모두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사람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천218만8천84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1만9천881명(교차접종 158만6천116명 포함), 화이자 944만1천593명, 모더나 101만1천94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천574만6천790명 가운데 1천148만8천387명이 접종을 완료해 44.6%, 남성은 2천560만2천326명 중 1천70만453명이 접종을 마쳐 41.8%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여성이 72.6%, 남성이 69.7%다.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8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7.3%, 80세 이상 79.7%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50대 46.0%, 30대 33.7%, 18∼29세 29.2%, 40대 29.0%, 17세 이하 0.2% 등이다.

◇ 어제 잔여 백신으로 2천919명 2차접종…미접종자 추가 예약률 1.2%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866만4천8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06만8천300회분, 화이자 584만5천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9만6천회분, 얀센 25만5천300회분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844명(예비명단 194명·SNS 당일예약 650명), 2차 접종 기준 2천919명(예비명단 582명·SNS 당일예약 2천337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450만8천298명, 접종 완료 19만8천10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그간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미뤄왔던 미접종자를 위한 접종 예약이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대상자 577만5천860명 중 7만862명(1.2%)이 예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나 미예약자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https://ncvr.kdca.go.kr)에서 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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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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