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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6월 19일 사망한 아이의 장례식.
 미얀마에서 6월 19일 사망한 아이의 장례식.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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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시민불복종항쟁(CDM)이 곳곳에서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태어나 첫 돌을 맞은 아이의 죽음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측으로부터 사진과 영상을 받아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는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 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 경남미얀마교민회(대표 네옴)는 아이의 죽음 소식을 23일 전했다.

아이 죽음은 이날 미얀마에서 페이스북에 장례식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이들 단체가 전한 페이스북 내용을 보면, 아이 사망은 지난 19일 밤 샨주 짜잉똔시에서 발생했다.

돌을 맞은 아이가 그날 아팠다는 것. 이에 아버지가 오토바이에 아이를 태워 병원으로 가다가 쿠데타 군경과 맞닥뜨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아이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돌려 다른 방향으로 갔지만, 군경이 쫓아가 충돌했다는 것이다. 이때 아이가 튕겨나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고, 손 쓸 새도 없이 숨을 거두고 말았던 것이다.

페이스북에는 아이의 장례식 관련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사람은 "길에서 미얀마 시민의 죽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고 쿠데타 세력의 만행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또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에서 시민방위대와 쿠데타 군경이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곳곳에서 민주화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2일 만달레이시에서 시민방위대와 군대가 전투를 벌여고, 같은 날 예인마빈에서도 교전이 벌어져 군인들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또 이날 밤 타운지시, 만달레이시, 머라먀인 등 곳곳에서 시민들이 촛불시위를 벌였다.

모닌, 슈웨보, 마그웨이, 미잔, 파칸 등 지역에서도 시민들이 민주화시위를 벌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혁명은 언제나 있다"고 쓴 펼침막을 들었다.

아웅산 장군의 고향인 마그웨이에서는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세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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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화시위, #시민불복종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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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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