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하루에 50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무더기 확진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용산동 소재 C교회와 A선교회 관련 확진자 33명(#2493~#2533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했다가 20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2447번 확진자(40대)의 배우자(#2460)가 다니던 교회 및 선교회의 교인 또는 가족들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관계를 파악 중이며, 이 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51명이다.
이 밖에도 지인과의 접촉, 가족모임, 대덕구 학원 관련 확진자, 해외입국자 등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6시 현재 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수는 총 2533명(해외입국자 7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