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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세대들이 혜택을 받는다.

창원시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중인 세대 중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3만 1792 세대에 대해 총 3억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계좌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참여세대 중 59.2%인 5만 2884세대가 기준사용량 대비 에너지를 절약했고, 그 중 인센티브 지급대상인 5% 이상 절약한 세대수는 3만 1792세대이다.

창원시는 에너지 절약으로 올해 상반기 중 총 587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고, 해당 감축량은 소나무 89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나 상수도, 도시가스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고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창원 가입세대는 10만 7000여세대이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달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한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에서는 52개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회기간 중 4000여 가구의 신규가입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이밖에 창원시는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녹색아파트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꾸준히 참여세대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방법은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또는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이용하거나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청 전경.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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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시, #탄소포인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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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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