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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홍성군의회 제278회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철 의원은 “용봉산 인근 상인들은 스카이테마광장 조성 사업으로 인해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사업이 무산되니 실망감과 좌절감이 크다."며 “용역 전에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항이다. 충남도 문화재 심의위에 사전에 자문 또는 문의를 통해 사업가능성 여부를 확인한 후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홍성군
 지난 18일 홍성군의회 제278회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철 의원은 “용봉산 인근 상인들은 스카이테마광장 조성 사업으로 인해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사업이 무산되니 실망감과 좌절감이 크다."며 “용역 전에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항이다. 충남도 문화재 심의위에 사전에 자문 또는 문의를 통해 사업가능성 여부를 확인한 후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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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 설치계획이었던 구름다리와 모노레일이 무산되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비만 낭비한 모양새가 됐다. 이에 사업추진 전 충분한 검토로 예산낭비를 최소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해 용봉산에 스카이테마 광장 조성을 위해 최영장군 활터에서 노적봉을 잇는 구름다리와 자연휴양림구역 내 모노레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타당성 조사를 위하여 구름다리 기본실시설계용역비 2억400만원과 타당성 용역비 800만원, 모노레일 실시설계 용역비 1285만7000원과 타당성용역비 2700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하지만 구름다리 설치와 관련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도지정 문화재(상하리마애보살입상) 보존지역 내 행위허가 신청 불허로 인해 무산됐다.

이에 구름다리와 연계해 추진하려했던 모노레일 역시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구름다리 미설치 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 투입된 용역비만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지난 18일 홍성군의회 제278회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철 의원은 "용봉산 인근 상인들은 스카이테마광장 조성 사업으로 인해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사업이 무산되니 실망감과 좌절감이 크다."며 "용역 전에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항이다. 충남도 문화재 심의위에 사전에 자문 또는 문의를 통해 사업가능성 여부를 확인한 후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국 의원은 "신규사업 추진과정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로 예산낭비와 행정 손실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구름다리와 모노레일 설치는) 일반 등산객이 아닌 가족단위의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용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라며 "문화재 위원들 평가는 경관훼손을 우려해 부결된 것이다. 기본계획 수립 등 기본적인 절차를 밟아 추진했다. 앞으로 사업추진 시 법리검토 잘해서 이런 사례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모노레일 설치 사업 소관부서인 산림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같은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김덕배 의원은 "구름다리 설치계획부터 잘못됐다. 이는 파악을 제대로 못했다는 결과이다. 사업하기 전 우선적으로 판단이 되어야 한다"며 "공무원과 전문가의 사전협의를 거친 후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에서 단돈 한푼이라도 신중하게 써야 한다. 모든 사업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사전에 전문적인 사람들이 없다보니 충남 연구원 자문 받아 용역을 수행하게 됐다"며 "모노레일은 민간 업체에서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사업재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덕배 의원은 "추후 사업추진시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은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이다. 그때가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반박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의회, #용봉산, #구름다리, #김기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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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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