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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 지난 해 홍주성천년여행길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용자 실태 설문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보통이며 테마발굴과 관련상품 개발 및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 지난 해 홍주성천년여행길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용자 실태 설문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보통이며 테마발굴과 관련상품 개발 및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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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여원을 투입해 조성한 홍주성천년여행길의 걷는 길 명소화를 위해 테마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주성천년여행길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탐방로 연계,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되어 홍성역부터 시작해 홍성전통시장, 홍주의병기념탑, 들꽃사랑방, 홍주향교 등을 둘러보는 2개의 코스에 5곳의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구간별로는 ▲홍주읍성 역사구간 ▲매봉재힐링구간 ▲홍성전통시장구간 ▲홍성관광안내구간 ▲주민경제활동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9억8000여만원이 투입됐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조성된 300㎡ 규모의 숲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미끄럼틀, 모래, 벽타기, 해먹과 다양한 의자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숲에서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교육장이 마련되어 있다.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 지난 해 홍주성천년여행길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용자 실태 설문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보통이며 테마발굴과 관련상품 개발 및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철 의원은 “홍주성천년여행길 18개 구간 중 일부가 사유지이다. 숲놀이터 역시 사유지라서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원상복구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철거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예산낭비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중장기계획을 세워 군에서 매입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기간 없는 무상사용도 의미없다. 소유주 바뀌면 소용없다. 행정의 의지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 홍주성천년여행길 숲놀이터 김기철 의원은 “홍주성천년여행길 18개 구간 중 일부가 사유지이다. 숲놀이터 역시 사유지라서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원상복구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철거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예산낭비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중장기계획을 세워 군에서 매입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기간 없는 무상사용도 의미없다. 소유주 바뀌면 소용없다. 행정의 의지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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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한국관광 100선 심사위원은 "천년이라는 제목은 다른지역(경주 천년도시)에서 선점하고 있고 홍주라는 명칭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홍성을 상징할 수 있는 제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홍주성천년여행길을 걸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와 상징성을 부여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제언했다.

이관호 국립미술관 민속연구과장은 "홍주성천년여행길 조성에 있어서 고객들의 취향이나 일정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면 문화유적길, 부보상과 함께하는 장터 탐방길 등 테마별 여행길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길이 되도록 기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원은 지난 18일, 제278회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군이 인근 시군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여러 가지 있어 안타깝다. 홍주성천년여행길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결과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방문객 수 3만9000여명은 많지 않다. 방문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테마 발굴로 걷는 길 명소화로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18개 거점으로 연결되어 있는 천년여행길이 공교롭게도 이동경로가 시가지를 관통하는 코스로 조성되어 즐길거리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천년여행길에 스토리텔링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과 관광분야 전문적인 단체 및 지역주민 등 자발적 참여 이끌어 협업을 통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자원화로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기철 의원은 "홍주성천년여행길 18개 구간 중 일부가 사유지이다. 숲놀이터 역시 사유지라서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원상복구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철거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예산낭비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중장기계획을 세워 군에서 매입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기간 없는 무상사용도 의미없다. 소유주 바뀌면 소용없다. 행정의 의지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숲놀이터와 들꽃사랑방 등 매입해서 활성화 방안 마련하고 싶지만 열악한 군 재정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적정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주성 천년여행길 이용객 수는 ▲2016년 1만1717명 ▲2017년 1만5307명 ▲2018년 1만784명 ▲2019년 2만3889명 ▲2020년 3만9653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의회, #홍주성천년여행길, #테마발굴, #김기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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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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