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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을 넘겨 18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을 넘겨 18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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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을 넘겨 18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2시 38분 현재 33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건물 지하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번진 화재로 현재는 건물 뼈대가 드러난 상태다.

현재 화재 현장 일대는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으며 화재로 발생한 매연 등으로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다. 이천시는 전날 오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인해 지속적으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고 연기흡입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물류센터 특성상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하는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하루를 넘긴 지금까지도 화재는 맹렬한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안전진단 후 건물 진입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붕괴 우려로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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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수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A소방경(52) 구조 작업도 중단됐다. A소방경은 당시 선반 위에 놓인 가연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건물 진입이 가능해지는 대로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언제 불길이 잦아들지 알 수 없어 긴급대기하는 중이다. 소방당국은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 등을 이용해 펜스를 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인 17일 오전 5시 20분께 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천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당국은 화재 직후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는 듯 했으나 불은 재차 확산됐다. 오전 11시 50분께 건물 내부에서 재차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5분께 대응 2단계가 재발령된 후 현재까지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 매캐한 검은 연기에 접근불가... 30시간 넘게 불타는 쿠팡물류센터 지난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을 넘겨 18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2시 38분 현재 33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건물 지하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번진 화재로 현재는 건물 뼈대가 드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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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천시, #쿠팡, #물류창고화재, #경기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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