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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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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준수를 요구하며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는 18일 예산 삽교역 앞, 당진 현대제철 앞, 대산공단 사거리 등 3개 지역에서 하루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8 화물연대 경고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법, 일몰제법 폐지, 산재보험 전면적용, 명의신탁제(지입제) 폐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대산공단 독곶사거리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운행을 멈추고 모였다. 하루 경고 파업에 참여한 화물차에는 '가자 6.18 경고 파업'이라고 적힌 펼침막이 내걸려 있었다.

관련해 정의당충남도당 신현웅 위원장은 "안전운임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화주와 운송사가 화물노동자들에게 과적과 장시간 노동을 강요해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법 집행과 감시 등 개선을 위한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경고 파업에 참여한 윤성민 화물연대 충남 서부지부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오늘 3곳에서 모두 500여 명의 조합원이 경고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전차종 확대 등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물노동자의 당당한 삶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10월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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