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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 조성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 입양카페’의 모습
 서울 동대문구에 조성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 입양카페’의 모습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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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기동물 입양 확산을 위해 '도심내 입양카페'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7일 시는 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지난 4월 동대문구의 폐업한 애견카페를 임대해,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상담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동대문구 무학로에 세워진 '발라당 입양카페'(http://instagram.com/bal_radang, 02-313-9333)는 유기동물을 만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주민 대상으로 소규모 입양 파티도 개최한다.

시는 자치구의 동물보호센터가 시설 특성상 원거리 시설에서 위탁·운영 중인 점을 감안해 이 가은 형태의 입양센터를 도심내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유기동물을 시민봉사자 가정 내에서 임시보호하며 입양 활동을 진행하는 '가정내 임시보호제'도 강화한다. 가정 내 임시보호는 동물별 특징, 건강상태 등을 세심하게 관리해 유기동물의 폐사율을 줄이고 입양을 제고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2020년까지 총 258마리의 유기동물이 안락사되지 않고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는 성과가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유기동물의 수는 2020년 기준 6300여 마리로 2018년 대비 1800여 마리가 줄었으나, 아직 16%의 동물이 안락사 되는 실정이다. 더 많은 시민이 유기동물 입양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그:#유기동물, #입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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