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 성남시 산성역포레스티아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주자회의)는 지난 16일 배포자료를 통해 윤창근 성남시의장의 기자회견을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윤 의장은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민소환 추진에 15일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관련기사: 윤창근 성남시의장 "문자 딱 한번 답변 없다고 주민소환? 안 돼")

이들은 "성남시 신흥동 복정2지구 철회요청은 벌써 수년간 주민들이 꾸준하게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년 의원과, 은수미 성남시장, 국토부, LH등에 여러 경로와 방법으로 진행해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이 15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단 1번의 문자'를 모른 체 했다고 주민소환 했다는 주장은 적어도 본인의 지역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수년간 외면했다고 시인하는 내용"이라며 "그동안 성남시 5천명 행복청원, 성남시의회 시유지 매각중지 청원, 대규모 길거리 행진, 성남시청사에서 1인 시위 등 수많은 지역구 주민의 요청에 귀와 눈은 닫은 것을 인정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입주자회의 박상훈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장 대신 시의장을 주민소환하게 된 배경에 대해 "동시에 주민소환을 하려고 했으나 단체 힘이나, 시간 및 기간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만나 면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창근 성남시의장은 "비대위 측이 제게 지난 1일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진행 중에 받은 문자 딱 한 번을 통해 질문을 보냈다"며 "비대위 측은 영장산 개발에 대한 저의 입장과 의견을 당론을 떠나 듣고 싶다는 짧은 내용"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문자에 답을 못 한건 죄송하다. 국책사업인 이 사업을 공익의 가치 중심으로 봐야 한다"며 "신혼희망타운 건설도, 환경을 지키는 것 또한 공익이다. 진행 중인 관련 공고의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윤창근, #성남시, #성남시의회, #은수미, #김태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