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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주말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는 20명(경남 4979~1998번)이 발생했다.

먼저,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환자가 12일 저녁 사망했다. 경남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유가족의 동의로 먼저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은 1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김해 9명, 거제 2명, 창녕, 4명, 창원 2명, 양산 2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4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조사중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양산 확진자 1명도 '김해 유흥 주점' 관련이다.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이고, 다른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들은 방역당국이 실시한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해외출국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경남에서 발생한 일일 확진자수를 보면 11일 25명, 12일 8명, 13일(오후 5시까지) 10명이다. 6월 전체 확진자는 336명(지역 329, 해외 7)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282명, 퇴원 4696명, 사망 1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995명이다.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경남도는 8개 시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14일 0시부터 7월 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은 없으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예방 접종자는 8인의 인원 제한도 제외된다.

또 경남도는 "7월부터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의 원활한 전환 등을 고려하여,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며 "스포츠 경기장 실외 관중 입장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조치를 일원화하여 100인 미만의 행사 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7일부터 10개 군지역 우선 도입된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도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된다.

군지역은 실내외 사적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지만, 창녕군은 강화된 개편안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

경남도는 "지역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종교시설에서의 모임·행사·식사 금지사항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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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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