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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치유의 숲길 입구
 화엄사 치유의 숲길 입구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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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여름에 신록이 더욱 짙어져 갑니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는 요즘, 초록빛 신록으로 물든 숲길을 산책하면 휴식과 함께 심신이 치유되어 생활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늘 초록빛을 그리워합니다.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가득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초록빛 숲속을 걷다 보면 찌든 때가 씻겨 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구례는 초록 도시라고 불릴만합니다. 특히 지리산의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화엄사 치유의 숲길은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일상을 탈출하기에 제격입니다.
 
화엄사 치유의 숲길
 화엄사 치유의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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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드는 구례 화엄사 치유의 숲길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로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숲길에 들어서면 동백나무, 참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계곡물이 흐르면서 발생하는 음이온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됩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의 공격을 막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면역성을 높여주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중 알파피넨은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강화, 숙면 유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편백나무
 편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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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계곡
 화엄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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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의 서식처인 화엄계곡은 자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과 산소가 풍부한 곳입니다. 특히 음이온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치유사입니다.  

연둣빛으로 물든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이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연기암까지 이어진 이 숲길은 왕복 약 4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연기암 문수 보살상
 연기암 문수 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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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암은 화엄사의 원찰로 알려진 암자로 대형 문수 보살상과 마니차가 조성되어 있어 코로나19 이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가장 깊은 곳에 자리를 잡은 관음전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초록빛으로 물든 먼 산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 관음전 주변에서 들려오는 힐링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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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구례 화엄사 치유의 숲길에서 치유해 보면 어떨까요?

#구례 #치유의숲길

덧붙이는 글 | 개인 블로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태그:#구례, #화엄사, #치유의숲길, #연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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