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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사진: 정민구 기자)
 은평구청 (사진: 정민구 기자)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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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사 결과 은평구 주민 10명 중 5.5명이 은평구청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 구민 신뢰도는 17위 였다. 가장 높은 구는 성동구였으며, 동대문구와 동작구는 구민 신뢰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임신·출산·육아 분야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은평구 주민들은 10명 중 3.7명은 만족한다, 4.4명은 보통이다, 1.3명은 만족 못한다는 응답을 했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은평구 주민들의 사회복지 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권에 속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평구에 대한 구민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4.94점으로 17위 수준이었다.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성동구로 5.37점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동대문구와 동작구로 4.64점이었다. 25개 자치구 평균은 5.03점이었다.

서울시는 신뢰도 조사를 위해 4점 척도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전혀 신뢰하지 않음', '별로 신뢰하지 않음', '약간 신뢰', '완전히 신뢰'가 선택지로 주어졌다.

조사에 참여한 은평구 주민은 총 1775명이었으며 '전혀 신뢰하지 않음'은 10.7%, '별로 신뢰하지 않음'은 33.3%, '약간 신뢰'는 52.8%, '완전히 신뢰'는 3.1%를 기록했다. 이를 종합했을 때 신뢰하지 않음은 44.1%, 신뢰는 55.9%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청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은 53.2%가 신뢰한다고 했고, 46.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중 은평 주민들은 48.9%가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51.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영등포구와 중구에 이어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복지서비스 만족도에서 은평구 주민들은 36.6%가 만족한다, 45.9%가 보통이다, 12.4%가 만족 못한다, 5.1%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만족도에서 은평구 주민들은 38.8%가 만족한다, 43%가 보통이다, 13.7%가 만족 못한다, 4.5%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민 전체 평균으로 사회복지 만족도는 45.3%가 만족한다, 33.6%가 보통이다, 11.7% 만족 못한다, 9.3%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는데 이와 비교해 은평구 주민들이 체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편에 속했다.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 주민들의 사회복지 만족도는 임신·출산·육아 분야 25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만족도는 25위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지역 균형발전 및 국민 삶의 질 측정을 위해 통계청에서 행정안전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실시하는 통계다.

지역사회 조사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시 거주 가구 및 만 15세 이상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면접 조사 및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진행 됐다. 조사 내용에는 삶에 대한 만족도, 의료서비스 만족도, 일반인에 대한 신뢰, 기관 신뢰, 사회관계별 소통 정도, 공동체 의식, 지역의 사회복지서비스 만족도, 가구 월평균 소득,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 안전 환경에 대한 평가, 환경 체감도 등이 있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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