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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청 인근의 한 여행사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청 인근의 한 여행사 문이 굳게 닫혀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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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의 여행업체에 '대구형 긴급자금 특별지원'으로 업체당 500만 원씩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지역 여행업계는 공항 폐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사실상 전무해 집합금지 업종 이상의 영업피해를 입었다. 또 폐업을 하더라도 일시적 대출 상환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영업을 계속하면서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용 지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관광업계인 전국중소여행업비상대책협의회 대구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는 지난 4월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구시에 여행사 생계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위기재난지원금 조항 제정, 중소여행사 임대료 및 공유오피스 지원, 사업주 고용유지금 적용, 중소여행업 손실보상제 적용, 대구형 버팀목자금 대구 전 여행사에 지급, 관광지 관련 일자리에 여행업 종사자 우선 배정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4일부터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및 지역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지원금은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구광역시관광협회에서 신청을 받아 검증한 후 다음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7일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하고 관내 구·군에 등록한 여행업체로 휴·폐업 업체는 제외된다.

대구시는 또 관광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공공일자리 추진, 여행업계 마케팅 지원 및 여행업 종사자에 대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유오피스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태그:#코로나19, #여행업체, #지원금, #대구시, #관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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