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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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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에 이어 부산시교육청이 7월 내로 추가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3일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라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7월 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의 재난지원은 두 번째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6월에도 부산지역 전체 학교 학생 30만7500여 명에게 1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전반기 부산시의회를 이끌었던 박인영 의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생긴 경제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합동기자회견까지 열고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급의 취지도 이때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세 번째 지급 결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울산교육청은 지역 내 14만7000여 명에게 학생 1인당 10만 원을 지급했다. 제주교육청도 지난달 추경 편성 발표에서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공식화했고, 이번엔 부산교육청도 추가 지원에 힘을 실었다.

부산교육청의 2차 교육재난지원금 예산 346억 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폐지·축소한 사업경비, 학교경비 집행 잔액 등을 통해 확보한다.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297회 정례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경안이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지원금은 내달 9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34만6000여 명의 스쿨뱅킹 계좌에 이체될 예정이다.

294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거치며 추가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3월 '부산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을 통해 코로나19로 특정한 지원근거를 '중대한 사회·자연재난'으로 수정하고, 연 1회 한정 횟수도 삭제했다.  

태그:#2차교육재난지원금,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교육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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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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