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부동산행동)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해체만이 부동산 정책 불신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LH의 완전 해체를 촉구했다.
부동산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H는 창사 당시부터 독점개발권을 이용해 본연의 임무인 공공주택공급과 저렴한 토지 공급은 소홀히 하며 땅·집 장사에만 전념했다"면서 "그 실체가 LH직원땅투기사건으로 드러났고 부동산적폐의 온상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행동은 "노형욱 국토부장관이 인사 청문회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위해 3기 신도시 등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LH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면서 "앞선 신도시를 통해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이 신도시건설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데 주택공급을 위해 LH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논리는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행동은 "부동산투기공화국을 만든 LH를 완전 해체하고 토지개발부분을 담당할 부서에 대한 강력한 관리감독과 패널티 강화를 통해서만 부동산정책에 대한 정부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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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완전 해체를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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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완전 해체를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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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부동산 폭동의 주범 LH 해체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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