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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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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인들이 광천전통시장에서 클래식을 들려주고 있다.
 젊은 음악인들이 광천전통시장에서 클래식을 들려주고 있다.
ⓒ 살롱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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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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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던 전통시장에 클래식 음악이 흐르자 일순간에 모두 한곳을 바라본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9일, 홍성 광천전통시장에는 젊은 음악인들의 깜짝 음악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젊은 음악인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시장에 나온 것. 

이들은 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홍성] 무대를 뛰쳐나온 실내악,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 http://omn.kr/1teid)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클래식 기타를 들고 전통시장을 찾은 이들의 연주가 시작되자, 광천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이들의 연주를 감상했다. 단원들은 연주를 시작할 때 마다 해설을 곁들이며 수준높은 공연을 이어갔다. 
 
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홍성에서 활동하는 "살롱 M"단원들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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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젊은 음악인들의 연주를 들은 한 시민은 "어수선한 시장에서 클래식을 듣는 게 신기했다. 뜻하지 않게 좋은 음악으로 힐링하는 행운을 얻었다"며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단워들은 이날 광천전통시장을 비롯해 홍성 명동상가, 홍성군 안회당에서 버스킹을 이어갔다. 

이날 거리공연에 나섰던 피아노 연주자 서솔씨는 "다양한 야외 일상 공간에서 연주를 해보니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청중들을 만났다"면서 "(음악으로) 소통 했던 짜릿함이 클래식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연주를 할 수 있어 자유롭고 신선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홍성군의 후원으로 3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봄날의 클래식 실내악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만난다. 

태그:#홍성군, #클래식,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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